가벼운 접촉사고도 새 부품으로 교체하는 과잉수리 관행으로 사고 처리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보험금이 인상되는 악순환이 계속 이어왔다.
금융감독원은 범퍼 긁힘 등 경미한 손상은 복원수리비만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표준약관을 개정하여 시행하기로 한것이다.
간단한 수리만으로 원상회복이 가능함에도 무조건 새 부품으로 교체하는 관행이 만연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 할수있다.
한 예로, 記者의 지인이 지난1월말경 대구 한전 주차장에서 카렌스를 몰고 나가다 토스카 앞범퍼를 약간 긁히는 접촉사고를 당했다. 그리하여 나중에는 경미한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토스카 운전자의 지나친 견적요구로 50만원이면 충분할것을 200만원이나 청구했다. 어쩌면 과잉 지급에도 아무말도 못하고 피의자 입장에서 주는도리밖에 없었다.
경미한 손상에 대한 판단기준은 그저 자신의 기분에 따라 좌우하니 어쩔도리가 없는이유이다.
차후 우선 외장부품 중 교체비율이 높은 범퍼를 대상으로 경미손상 수리기준을 마련함과 동시에 흔히 일어나는 문짝도 고려해본다니 정말 정확한 청구견적으로 올바른 합의를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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