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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아름다운 일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면 우리 자신은 그 아름다운 일에 참여하는 것이 된다. 그러나 아름다움에 일부러 눈을 가리고, 구석의 조그만 흠만 보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어두운 곳으로 몰아넣는 것이 된다. -라 로슈푸코

역사는 진실을 말한다.

노무현 정권이 취임한 날이 엊그제 같은데 몇일 후면 청와대를 떠나게 되는가 보다. 5년 세월이 너무 빠른것일까? 재임 중 가장 대접받지 못한 대통령이라고 하면,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이었다 말하면, 보수 한나라당 성향의 국민들과 살기 힘들다는 사람들, 아주 잘 사는 사람들의 이기적 주장일까? 필자는 그럼에도 …

아름다운 이별

김대영 기자 사람들은 모두가 행복하기를 원한다. 모든 사람은 아픔과 고통을 싫어하며 건강과 행복하게, 오래 살고 싶어한다. 출세도 하고 싶고, 돈도 많이 벌고 싶고, 대통령등 권력자의 위치에도 오르고 싶어한다. 왜 일까? 욕망이라는 본능을 안고 세상과 만났기 때문일 것이다. 에덴의 동쪽에서 태양이 뜬다고 …

안경원은 이미지를 파는 곳

왠지 눈이 침침하고 머리가 띵하여 안과에 가서 진찰을 받았다. 한참 동안 시력검사를 하던 k박사왈, “허허. 이제 김선생도 노안이 되셨구료.” 마치 올 것이 왔다는 냥 너털웃음을 웃는 k박사의 말에 순간 섭섭함과 얄미운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안과의사로 권위자인 k박사의 눈에도 두툼한 안경이 걸쳐진걸 보고는 인생…

대화가 단절된 사회

지난기사에 10대 여고생이 여관에서 영아를 출산한 뒤 유기, 살해한 사건은 또 다시 우리를 슬프게 한다. 열 달, 한 생명이 잉태되어 태어날 수 있는 기간이다. 아무리 무심한 가족들이라고 해도 어떻게 까맣게 모를 수가 있었단 말인가. 아무런 경험도 없이 불러오는 배를 안고 얼마나 두려움과 공포에 떨며 보낸 세월이…

[조동춘]세상은 요지경

요즈음은 사람의 평가기준이 아주 간단해 졌다. 무엇을 입느냐, 무엇을 먹느냐, 무슨 자동차를 타는냐, 어떤 집에 사느냐 등 비싼 것인가, 싼 것인가로 사람이 평가된다. 조병화 시인의 시에 이런 싯귀가 있다. “수속과 절차가 싫어서 주막에 들러 술을 마신다.” 나는 이 싯귀가 마음에 들어 종종 입속으로 되 뇌이며 …

[조동춘칼럼]단추 하나로 맺어진 인연

낮 12시, 몰려드는 손님으로 붐비기 시작하는 음식점. 점잖은 노신사 한 분이 급히 들어와 주문을 재촉한다. “저, 제일 빨리 되는 걸로 부탁해요. 탕이든 비빔밥이든 뭐든지 빠른 걸로...” 급하게 주문하는 손님에게 종업원은 탕 한 그릇을 가져다준다. 쫓기듯 점심식사를 마친 노신사는 계산대 앞으로 가서 음식…

[조동춘칼럼]행 복 론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을 자기 자신 이외의 것에서 발견하려고 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소크라테스의 말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솝우화에 '산 나귀와 집 나귀’가있다. 산속의 가난한 야생마인 산 나귀가 비바람 눈보라 속에서 깔깔하고 얼어붙은 먹이만 먹다가 우연히 마을로 내려와 마구간에서 한가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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